<조세피난처 2차 명단> 페이퍼컴퍼니 설립된 조세피난처는 어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7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국내 기업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들 조세피난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언급된 조세피난처는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다.

이들 조세피난처는 법인의 발생소득에 대해 조세를 부과하지 않거나 부담세액이 실제 발생소득의 15% 이하 등 세제 상의 우대 혜택이 있다.

여기에 외국환관리법·회사법 등의 규제가 적고 기업 경영상의 장애요인이 거의 없다.

특히 금융거래에 있어서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탈세와 돈세탁용 자금 거래가 자주 발생한다.

버진아일랜드는 중앙아메리카 동쪽에 있는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섬 무리다.

80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진 버진아일랜드는 영국령과 미국령으로 나뉜다. 총면적은 353㎢이며, 인구는 2012년 기준 10만9000명 수준이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동부의 36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주도는 로드타운이다.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 동북 방면으로 3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라다. 정식 국가 명칭은 쿡제도(Cook Islands)이며 면적은 서울의 약 40%인 236㎢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아시아개발은행(ADB) 등 20개 국제기구에 가입했으며, 건국 50주년을 맞는 2015년 유엔 정회원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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