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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F 창립기관 대표 6인이 IPAF 정관 서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중국 장성 AMC 수석부총재 후 찌앤쫑, 중국 화융AMC 부총재 쉬 짜오홍, 중국신다 AMC 총재 짱 찡판, 캠코 사장 장영철, 태국 수쿰빗 자산관리 회장 닛따야 피불라타낫짓, 베트남 DATC 쩐 수원 롱.[사진=캠코 제공] |
IPAF는 서울선언문에서 아시아 지역경제의 중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 지식 및 자문, 그리고 비즈니스 성공사례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경제의 내성 및 성장의 모멘텀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또 사무국을 필리핀 마닐라 ADB 본사에 설치하고 ▲부실자산 및 채권 관리 ▲국·공유 부동산 자산 관리 ▲국영기업·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구조조정 ▲대체 투자 및 관리 등 4개 실무운영위원회를 다자간 협력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한다.
IPAF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도해 만든 비정부 국제기구다. 중국,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6개국 8개 공공자산관리기구와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공공 AMC 차원의 국제협력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부실자산 정리의 규모의 경제, 경험·지식·정보기술 공유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법적·제도적 인프라 표준화를 통한 시장효율성 증대, 긴밀한 공조체제 확보를 통한 경제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특별 연설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 확보, 기업구조조정과 자본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창용 ADB박사는 “재정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통화 및 여신정책을 동반이 필요하며 캠코가 수행한 구조조정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신정책 없이 통화정책 완화만으로는 위기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및 적정 신규자금 투입·신용정책 기반의 은행구조조정과 자산처분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IPAF는 내년 태국자산관리공사(SAM) 주최로 태국에서 제2회 연차총회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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