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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자전거 6000대 풀어 교통 체증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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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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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만성 교통 체증을 겪는 뉴욕시가 시민에게 자전거를 대여하고 함게 사용하는 ‘자전거 나눠타기’(Bike-Sharing) 프로그램을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절(WSJ)는 “뉴욕시는 우선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대여소 330곳을 설치하고 6000대의 자전거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연간 회원권을 신청한 시민도 이미 1만3000명을 넘었다고 WSJ는 덧붙였다.

뉴욕시 정부는 대여소를 앞으로 600곳으로 확대하고 자전거도 일차적으로 최대 1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하루 이용료는 9.95 달러(1만1천원 가량. 세금 별도)이고 일주일 이용료는 25 달러(약 2만8000원)다. 연간 회원권은 95 달러(약 10만6000원)다.

이용 방법은 자전거를 한 번 빌리면 최대 45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반납은 가까운 대여소에 할 수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등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고 있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대여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통행에 방해가 되고,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나 환자 수송을 위한 구급차 등의 주차도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DC와 보스턴 등 동부 대도시가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많은 도시가 대중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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