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익산경찰서는 사회적 소외 계층인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교폭력 및 성폭력 피해방지를 위해 전북 맹아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기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실시하여 왔으나 교육자료가 없어 교육내용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점자책을 제작하게 되었다
점자 에티켓 북에는 기존에 발간한 54쪽 분량의 “우리함께 지켜요. 학교생활 에티켓”에 수록된 학교폭력 바로알기, 학교생활 예절 및 학교폭력 처리절차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어 시각 장애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굿네이버스 합동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시각장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권선정 전북 맹아학교 학교장은 “경찰서와 관계기관에서 직접 와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점자 에티켓 북을 맹아학교 교재로 활용, 반복된 학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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