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창립 127주년 기념 이대박물관 '미술, 바람을 품다'특별전

문경원의 영상.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오진경)에서 <바람, 바람, 바람- 미술, 바람을 품다>전이 열리고 있다. 이화여대 창립 127주년 기념전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미술과 현대미술로 나누어 ‘바람’의 상징성을 탐구한다.

‘한국미술에 담긴 바람’전은 통일신라부터 1950년대까지 바람을 재현한 한국회화와 바람의 속성을 이용한 공예품 및 생활용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된 유물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된 바람의 의미를 살펴보고 실용성과 섬세한 조형미를 추구했던 선인들의 멋을 느껴볼 수 있다.

근현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현대미술, 바람을 이야기하다’전은 1970년대 퍼포먼스에서부터 2010년대의 영상과 설치작품들을 만나볼수 있다.
이승택,이우환, 윤명로, 육근병, 강운, 류호열, 유기종, 이이남, 이현진, 문경원, 변지훈, 최종운, 차주만, 알렉산더 리버만 등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오진경 관장은 “삶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비유되는 바람을 재현한 미술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기대가 되는 일”이라며“희노애락의 감정을 자연에 기탁하며 살아온 인간의 사유세계를 시대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시는 7월 31일까지.관람은 무료,(02)327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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