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합작 방산업체 SESA 설립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항공서비스 전문업체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28일 이스라엘 방산업체인 엘빗시스템즈와 함께 항공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합작사인 샤프엘빗시스템즈에어로스페이스(SESA·Sharp Elbit Systems Aerospac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따르면 엘빗시스템즈는 무인기와 항공전자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매출액 3조원 이상의 대형 방산업체다.

이스라엘 방산업체의 국내 합작법인 설립은 처음이다.

합작법인인 SESA의 설립 자본금은 총 54억원으로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엘빗시스템즈가 각각 81%, 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엘빗시스템즈는 2년 내에 지분을 50%까지 늘릴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SESA는 전투기 및 헬기 등 항공기에 장착되는 항공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엘빗시스템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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