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생도간 성폭행 발생… 女생도 입교 후 처음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육군사관학교 기숙사 내에서 생도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사에서 여자생도를 뽑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28일 육사와 육군 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학내에서 ‘생도의 날’ 행사 이후 생도 20여명이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한 2학년 여자생도 A씨가 기숙사로 돌아가자 이를 뒤쫓아 간 4학년 남자생도 B씨가 A씨를 성폭행했다.

이에 육군은 남자 생도를 구속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감찰과 헌병, 인사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육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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