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자산관리㈜는 판교역 인근 복합단지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판교 알파리움'이 오는 30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판교신도시 C2-2블록(417가구)과 C2-3블록(514가구)에서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규모로 총 931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97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구당 분양가는 층수와 모델 타입에 따라 다르다. 96㎡형(161가구)은 5억9840만~7억2900만원, 110㎡형(111가구)은 6억9540만~8억3650만원, 123㎡형(103가구)은 7억9360만~9억5460만원, 129㎡형(359가구)은 7억9470만~9억9510만원, 142㎡형(189가구)은 9억2680만~11억1480만원, 복층으로 구성된 펜트하우스 203㎡형(8가구)는 16억8310만원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도 꽤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백현마을 1단지는 현재 3.3㎡당 2700만~2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판교 알파리움이 3.3㎡당 500만원 이상 싸다는 얘기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백현마을 푸르지오아파트 전용 117㎡형이 11억5000여만원인 반면 알파리움 10층 전용 110㎡형은 8억430만원으로 시세 차익만 3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에는 1ㆍ2순위, 5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 청약자격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1순위는 가입 2년 이상, 2순위는 6개월 이상 이어야 한다. 청약통장을 가입하지 않은 신청자는 3순위로 다음달 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20세 이상인 자에 한해 가능하다. 2개 단지로 나뉘어 있어 2개 단지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1차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5%만 계약일에 내면 된다. 또 납입금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의 이자는 후불제로, 입주 때 지불하면 된다.
전매 제한도 없다. 판교신도시 대부분의 아파트가 장기간 전매 금지 단지였지만, 판교 알파리움은 계약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서희건설·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201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홍보관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4번지)에 마련된다. 166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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