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ISO20000 '재인증' 획득

-전자통관시스템 IT국제표준 선도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전자 통관시스템(UNI-PASS)의 운영·관리 수준을 검증하는 ISO20000 재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ISO20000은 서비스데스크 등 고객관리 운영체제, 보안 준수 절차 등 IT서비스 운영의 모든 절차를 대상으로 서비스 관리 수준 및 운영이 국제표준에 부합한지 검증하는 국제인증이다.

관세청은 지난 2006년 9월 통관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UNI-PASS는 에콰도르, 도미니카 등 8개국에 수출됐으며 말레이시아, 오만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여부를 진행 중이다.

UNI-PASS의 수출확대로 외화획득은 물론 IT 강국의 위상과 국제통관절차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관세청 측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ISO20000 사후 심사를 통해 UNI-PASS의 모든 서비스 체계가 국제표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통관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FTA 등 다양화되는 국제무역환경에서 우리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