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LH 부동산> 파주 운정지구, 대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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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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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A5-1블록 공공임대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LH는 지난해 8월 공급한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 A5-1블록(821가구)과 A23블록(865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 1686가구 중 잔여주택 606가구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공급 규모는 A5-1블록이 전용면적 74~84㎡ 218가구, A23블록이 74~139㎡ 388가구다. A23블록에는 공공임대로는 드물게 102~139㎡ 대형주택 316가구가 포함돼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85㎡ 초과형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4월26일 현재 주민등록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내년 6~7월 입주 예정이다.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74㎡형은 7000만원에 월 38만~40만원, 84㎡형은 8000만원에 44만~46만원, 102㎡형은 8500만원에 46만원, 124㎡형은 1억원에 48만원, 139㎡형은 1억500만원에 50만원 선이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 조건이 인근 전세시세보다 저렴해 초기 입주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10년 후 분양 전환시에도 주변 시세와 비교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손실 위험이 적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재개된 운정3지구 사업이 2017년에 완료되면 분당신도시급(면적 18.7k㎡)의 수도권 서북부 거대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및 제2자유로와 더불어 BTR(간선급행버스체계)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도 도입될 계획이어서 향후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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