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금연 교육 절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30 0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 교육과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조경숙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보건사회연구원에 투고한 ‘하드코어 흡연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하면 하드코어 흡연이 될 확률이 26세를 넘어 담배를 배운 사람의 2.4배로 치솟았다.

고위험 음주 경험자와 취업자의 하드코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1.45배, 1.47배로 각각 나타났다.

흡연기간이 30년을 넘는 경우 10년 미만의 2.62배, 흡연량이 하루 19개비 이하면 30개비 이상의 9.22배까지 크게 높아졌다.

보고서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흡연자 1241명을 분석한 내용으로 하드코어 흡연자의 비율은 25.5%로 집계됐다.

하드코어 흡연자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26세 이상 성인중 하루 흡연량이 15개비를 넘고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6개월 내 금연 계획도 없는 경우를 말한다.

즉, 금연 의지도 전혀 없는 이른바 ‘골초’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골초가 될 가능성은 19세 미만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배울수록, 술을 많이 마실수록, 흡연 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