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클라우드, 일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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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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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KT는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KT의 기업형 유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김해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버 등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고 소프트뱅크는 자체 브랜드 및 가격책정을 수립해 소프트뱅크의 영업사원들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 사용될 서비스 명칭은 ‘화이트 클라우드 Cloud K’로 확정됐다.

KT는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구축한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인프라를 설치했고 김해와 후쿠오카 구간의 해저 광케이블 전용회선에 일본의 인터넷을 직접 연결해 중간 경로를 최소화 함으로써 일본에 서버를 두는 것과 동일한 성능의 속도와 품질을 제공한다.

이시오카 유키노리 소프트뱅크 영업개발본부장은 “현재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버임대 서비스에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서비스 이용 기회가 대폭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KT와 함께 선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유클라우드 재팬’이라는 서비스 명으로 다음달 18일부터 일본 진출을 위한 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결제 및 운영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KT 클라우드컨버젼스TF의 서정식(오른쪽) 상무와 소프트뱅크의 이시오카 유키노리 영업개발본부장이 일본 기업 대상으로 KT의 기업형 유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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