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여성팀장 6인 치켜세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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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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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여풍당당 헥사곤(육각형) 6인’은 2008년 이후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한 우리 회사의 중추적 인물들이고 우리금융그룹 자산운용부문의 든든한 우먼파워입니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은 30일 이같이 말하며 이례적으로 현직 여성팀장 6인의 공로를 치켜세웠다.

‘여풍당당 헥사곤 6인’이란 최근 사내에서 이들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이들 평균 근속연수는 약 7년이다.

이들 면면을 보면 김상미 모델포트폴리오 운용팀장은 사내에서 리서치 및 분석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 팀장은 우리프런티어배당주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진아 인덱스운용팀장은 우리프런티어뉴인덱스펀드와 우리코리아인덴스펀드 등 8000억원 규모의 인덱스펀드를 운용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과거 리스크관리팀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깊이있는 운용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옥혜은 글로벌운용팀장은 동유럽, 천연자원, 유럽배당, 미래에너지 펀드와 같은 해외주식형 펀드 성과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옥 팀장은 이자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재간접펀드와 해외투자채권펀드를 출시 운용 중이다.

이은행 ETF컨설팀 팀장은 회사 재무 및 전사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오다 최근 ETF컨설팅팀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 팀장은 우리자산운용의 ETF인 코세프 보수인하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ETF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순호 운용지원팀장은 대형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운용사 펀드매니저 출신 이력을 갖고 있다. 정 팀장은 주식운용 절차 개선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하연 인적자원지원팀장은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실시 중이다.

우리자산운용은 121명의 직원 중 35명이 여성인력으로 구성돼 여성인력 비중이 약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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