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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표시 위반한 ‘마세라티’ 등 9개사, 과태료·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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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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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측정값을 신고하지 않고 차량을 전시한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모델 [사진=㈜FMK]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마세라티 등 일부 수입차 및 국산차가 연비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연비 측정값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자동차 연비·등급표시(라벨), 제품설명서(카탈로그) 등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의무를 위반한 9개사의 21개 차종에 대해 200만~400만원을 부과하고 일부는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비표시를 위반한 곳은 ㈜FMK, BMW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불모터스, 한국닛산, 크라이슬러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9개사다.

특히 ㈜FMK가 수입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연비 측정값을 신고조차 않고 차량을 전시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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