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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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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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외환은행장(오른쪽부터),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변상호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이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 소방방재청에서 열린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글로벌 챌린지 투어'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에서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글로벌 챌린지 투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11월 외환은행과 소방방재청간 ‘생명존중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외환은행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중고등학생) 약 30여명에게 도전과 극복을 테마로 유럽, 북미 지역의 글로벌 챌린지 투어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외환은행은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기부사업 등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명존중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사용금액의 일정포인트(0.1%)를 적립해 재난취약가구 및 사회소외계층에 생존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의 재능기부 행사인 '재난현장 살아남기'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은 '세계를 지향하고, 이웃과 나누는 은행'이란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소방방재청과 생명존중 및 나눔문화 실천을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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