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생산적 국회”…전병헌 “국민 눈물 닦아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전병헌 민주당 의원(오른쪽)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법안을 포함한 의제 등을 논의했다.

최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일요일(26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난 이후로 6월 국회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며 “생산적인 국회, 새로운 여야 관계 모델 만들어 새 정치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정말 굉장히 치열하게 협상 과정이 있었다”며 “밤늦게까지 협의하고, 오늘 좋은 옥동자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진주의료원의 일방적 폐업,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후려치기, 재고품 밀어내기 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며 “을(乙)의 고통을 함께 해결하는 6월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옥동자가 될지는 아직 좀 더 논의를 해봐야 알 것”이라며 “이번 국회에서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여야가 협력해서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