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550억원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에 1550억원(지배주주 지분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농협금융의 순이익 목표가 1조600억원임을 감안하면 목표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는 STX그룹 부실로 인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STX그룹 여신은 일반여신 6500억원, 지급보증 1조7300억원 등 2조38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252조4475억원, 총부채는 235조4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총자산은 3조9481억원 늘었다.

총여신은 154조8691억원이며, 무수익여신은 2조2634억원, 고정이하분류여신은 2조7928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1.78%에서 1.80%로 늘었다. 무수익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1.46%와 121.30%였다.

1분기 계열사별 순이익은 농협은행이 932억원, 농협생명보험 546억원, 농협손해보험 108억원, 농협증권 116억원 등이다.

한편 '농협'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농협중앙회에 지불하는 ‘명칭사용료’는 이 기간 113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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