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로 날아온 다문화가정 소녀의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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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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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경찰서로 날아온 배미란(12세) 학생의 감사편지가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조웅래)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자녀인 배미란 학생에게 지난 2월부터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배미란 학생이 이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경찰이나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감사편지(손편지)를 지난 29일 보내왔다고 밝혔다.

양주경찰서는 배미란 학생이 한국에서 출생했으나 아버지는 한국사람, 어머니는 태국 사람인 다문화가정 자녀이며, 태국에서 약 10년간 거주하다가 작년에 입국하였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안협력위원회와 협력하여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를 교육시키고 있다.


권기섭 서장은 “양주경찰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다문화 명예경찰소년단 운용 등 다문화 협력방범 체제 구축과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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