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든 공공기관은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7~8월 중 피크일과 피크시간대는 전기요금을 할증하고 비피크일과 비피크시간대는 할인해주는 '선택형피크요금제'를 계약전력 3000㎾ 미만에서 5000㎾ 미만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피크시간에는 전등의 절반을 소등하고 냉방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오후 2~5시 피크시간대는 냉방기 순차 운행을 멈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전력수급경보 준비·관심단계(예비력 300만∼500만㎾)에서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주의·경계단계(예비력 100만∼300만㎾)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 자율단전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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