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신용·체크카드 병행해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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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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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정부의 직불형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31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를 방문한 신용카드 소비자에게 체크카드 사용 의향을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둘 다 사용하겠다’고 답한 카드소비자들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신용카드와 더불어 소득공제율이 기존 25%에서 30%으로 높아진 체크카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로 보여진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4.8%로 2위를 차지했고,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4.7%,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라면 사용하겠다’는 9.5%로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축소와 높은 소득공제율로 인해 체크카드에 대한 카드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향후 소득공제 이용금액 한도 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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