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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펑리위안 효과'…토종 의류업체 주가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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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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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이상 급등…다양촹스 상한가 기록도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남미 순방길에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동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토종 의류업체 주가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중국 신화왕(新華網)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다롄(大連)의 양복업체 다양촹스(大楊創世) 주가가 치솟으며 오후장 한때 10%까지 올라 상한가를 쳤다. 앞서 중국내에는 다롄촹스가 시진핑 주석이 입은 양복을 만든 업체라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이밖에 랑쯔(朗姿)가 2.72%, 랑사(浪莎)가 2.27%, 자오훙지(潮宏基) 2.04%, 자신(嘉欣)실크 1.31% 등 방직의류업체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3월말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해외순방에 동행한 중국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 여사가 가는 곳마다 세련되면서도 품위있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중국 토종 의류브랜드 주가가 치솟았다. 당시 다양촹스는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싸(凱撒), 랑쯔(朗姿) 등 중국 토종 의류 브랜드 주가도 급등해 ‘퍼스트레이디 테마주’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오는 6월 7~8일 시진핑 주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사유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회동할 때 중국과 미국 양국의 영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미셸 오바마 여사가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미국의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이날 펑리위안 여사가 중미 3개국 순방길에 동행하지만 국빈방문이 아니고 실무방문 형식인 미·중 정상회담에는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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