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7주년' 신보, 전사적 사회공헌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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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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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1일 열린 '제3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인 행복도시락에 도시락 3000개를 기부하고, 최강종 행복도시락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전 직원 참여, 사회적 기업 연계, 지역 밀착' 등 3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총 9개의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창립기념 나눔주간'으로 정하고, 세부행사를 추진했다.

우선 신보는 임직원이 점심값을 아껴 구입한 도시락 3000개를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에 기부했다. 이 협동조합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한 급식제공 및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또 직원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변의 안타까운 사연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기부' 행사도 가졌다.

경제발전경험공유 사업의 해당국인 캄보디아의 식수 인프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봉사단체와 연계한 '희망의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보는 고유 업무인 보증제도 수출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사내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재능기부활동' △정기적인 후원활동을 위한 '1인 1나눔계좌 갖기운동'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본사 인근 '독거 노인 초청 및 말벗서비스 협약 체결' △영업본부별로 매칭된 '사회적기업의 생산활동 지원' △본점 이전예정지인 '대구지역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기존의 창립기념 축하행사 대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책임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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