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더' 저격글 알고보니…

기성용 (사진:기성용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에 대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자 해명에 나섰다.

기성용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건 리더 자격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이 지목한 '리더'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저격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오늘 예배드리고 설교 말씀 중 일부를 올린 것입니다"라며 "남편이 가정의 리더라고 하셨고 리더는 묵직히 모든 가족을 품고 분란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올렸다"고 해명했다.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다음달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