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달 대비 0.2%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이사수요 마무리와 신규 주택 공급 증가로 전달보다 0.2%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보합(0.0%)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0.2%)과 한강 이남(-0.4%) 지역 모두 약세를 보이며 전달 대비 0.3% 내렸다. 한강 이북 지역은 도봉동 월가타워, 한강 이남은 삼전동 연립·다세대와 목동 현대월드타워 등이 신규 공급됐다.
경기도는 고양시 장항동 한강세이프빌 등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되면서 월세가격은 전달보다 0.1% 떨어졌다. 인천은 8개 시·도 중 가장 큰 0.5%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광주(0.1%) 등이 올랐으나 대전(-0.4%)·부산(-0.1%)이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0.4%), 연립·다세대(-0.3%), 단독주택(-0.2%),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오피스텔은 서울·수도권(-0.4%)과 지방광역시(-0.03%)에서 모구 가장 크게 하락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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