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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여름철 재난대책 철저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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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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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올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재해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우기이전 방재시설물 정비활동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평년(22~25도)보다 전반적으로 기온은 높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50㎜의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인명보호 대책 ▲시설보호 대책 ▲교통대책 ▲물자동원 대책 등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평상시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근무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명보호를 위해 도내 이·통장 5432명을 현장재난상황관리관으로 지정하고, 돌발홍수 시 주민과 피서객 대피와 출입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도와 각 시·군, 논산·예산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물자 등을 확보해 각 지자체간 긴급동원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학교·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이재민 수용소 1620곳을 마련하고,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994대, 배수펌프장 209곳, 양수기 등 응급복구 장비 1941대를 확보해 자연재난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군부대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재해예방사업과 수해복구사업을 조기 준공하거나 우기 이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인터넷과 트위터,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발 기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 예방대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도는 재해위험지역 해소를 위해 총 96지구에 2105억원을 투입해 우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각종 재해위험 요소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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