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포의 야생진드기!…SFTS 추가 의심환자 2명 발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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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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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거주 2명 여성환자 국립보건연구원에 STFS 검사 의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의심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지난달 31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시에 거주하는 문모씨(여, 54), 고모씨(여, 61)에게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감염 의심 신고가 있어 혈청채취 후 국립보건연구원에 긴급 검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12일께 한라산국립공원 일대 관음사 주변에서 고사리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린 경험이 있어, 23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등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STFS 의심되어 혈청채취를 검사 의뢰했다. 다행히도 현재 통원치료 후 완치 상태이며, 건강상태도 양호하다.

이와함께 고씨는 자주 애월읍 소재 깨, 한림읍 배추, 안덕면 키위 등 농사일로 인해 SFTS 의심증세가 있어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도가 지난 1일 고씨가 농사일 한 장소를 확인한 결과 인근 100m 이내에 말 축사와 소축사에서 야생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평소 지병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이며, STFS 증세도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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