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18개 산단과 화학사고 근원적 예방 마련

  • -주요 산단 기업체 순회 간담회 개최<br/>-사업주·근로자·하청업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출처:환경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정부는 삼성의 불산 유출 사고 등 기업들의 화학사고가 끊임이 없자 근원적 예방 위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환경부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학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주요 산업단지 기업체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18개 주요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주·근로자·하청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현장 목소리 청취로 진행된다.

현 정부는 각 부처별 화학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화학사고 예방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정책 반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정부는 기업체·공장 대표들만 참석하는 기존 간담회와 달리 원·하청업체 사업주, 근로자, 노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를 초청, 구체적인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간담회 추진 과정도 개별부처가 아닌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해 진행하는 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의 화학사고 대책은 관계부처만의 대책이 아닌 산업계와의 공동 대책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관리 방안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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