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사장 (왼쪽) 민병덕 국민은행장(오른쪽) |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임영록 KB금융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최기의 KB카드 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인터뷰를 진행한다.
후보별로 90분 가량의 심층 면접을 한 후 투표를 거쳐 다음주 열릴 이사회에 추천할 차기회장 후보 1명을 내정하게 된다.
회추위를 구성하는 9명의 사외이사 중 6명의 사외이사가 찬성 표를 던져야 하지만, 최종 2명 후보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5표 이상을 얻으면 내정자로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임영록 사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민병덕 행장이 맹추격하는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최종 내정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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