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물 미생물 검사 대폭 강화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발생이 우려되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대표적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을 비롯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O157:H7, 클로스트리디움균, 리스테리아균, 캠필로박터균 총 6종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특히 축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도축장의 식육과 햄, 유가공품 등 축산물 가공품에 대해 6종의 주요 식중독균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닭, 오리고기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축산물 성분 규격ㆍ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해당 행정기관을 통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 관리 대상업체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올 들어 총 5491건의 축산물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닭고기 3건, 오리고기 2건에서 기준 초과 사항이 발견돼 관련기관에 통보,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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