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아동 생계비 등 횡령한 익산소재 아동양육시설 시설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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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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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아동(28명) 타 시설 전원 조치완료-

아주경제 윤재흥기자= 최근 뇌병변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설아동 생계비를 횡령하여 개인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익산시 소재 모 아동양육시설에 대해 익산시로 하여금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28명 전원을 타 시설로 전원조치 하였으며 시설장으로부터 시설 폐업신고를 받아 ‘13.6.6 수리하여 폐쇄하였다. *전원조치 : 28명(아동양육시설15, 장애인시설8, 공동생활가정2, 가정위탁3)

또한, 전라북도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시설비리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아동복지시설 학대근절 대책(‘13.5.27)」을 마련하고 ‘13. 6월부터 시설 점검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아동학대 및 시설운영 전반에 대하여 시․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도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시설이용 아동의 인권을 확립하고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운영 아동양육시설이 16개소가 있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시설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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