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하절기엔 육류, 우유류 등 부패‧변질된 부정축산물의 유통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과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단속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구 담당공무원 및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등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도축업,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관내 축산물취급업소 2000여 곳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비위생적인 작업환경 및 운반‧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상온방치가 우려되는 축산물의 냉장‧냉동 등 보관방법 적정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취급 여부 △자체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개체식별번호 허위 표시 및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시료를 채취해 수거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소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정 축산물 유통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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