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거나 계약조건 변경을 통해 분양가 할인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가격에 더 넓은 실사용면적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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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 롯데캐슬 리치' 아파트 야경 투시도. |
우남건설의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주변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3.3㎡당 250만원 가량 낮췄다. 서비스면적은 주택형별로 약 35~48㎡가 주어진다. 계약금을 5%씩 두번에 나눠서 내고 중도금도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 분양 중인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3.3㎡당 분양가가 1680만원 선으로 인근 서울 송파 평균 시세(2100만원)보다 저렴하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공급하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84㎡ 기준 최대 45㎡가 넓어진다. 계약금은 2회 분납 가능하고 중도급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여주군 현암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여주’ 3.3㎡당 분양가는 평균 659만원으로 최근 입주한 인근 단지보다 7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연말까지 중도금 일부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비를 지원한다.
SK건설이 화성시 반월동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888만원으로 인근 동탄12신도시보다 120만~130만원 가량 싸다. 서비스 면적은 33~49㎡가 제공된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도 제공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은 인근 백현마을 시세(3.3㎡당 2700만~2800만원)보다 크게 저렴한 3.3㎡당 1897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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