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직전 대회와 본대회 성적의 상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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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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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 美PGA 세인트주드클래식 1R 중위권…2009년엔 59위-2위로 나타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사진)은 아직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2위를 다섯 차례만 했을뿐 우승컵은 그와 인연이 없었다.

올해 첫 우승을 해보려고 US오픈 직전 주에 열린 미국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에 출전했다. 7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155명 가운데 공동 78위다. 선두권과는 5타차다.

미켈슨은 이날 쇼트게임이 잘 안됐다고 미PGA투어 홈페이지는 전했다. 벙커샷은 세 번 중 한 번만 샌드세이브로 연결됐고 그린플레이(스트로크-게인드 퍼팅 0.321, 그린적중한 홀에서 퍼트수 1.750)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개 메이저대회 직전에 치러지는 대회에서는 우승보다는 그 다음주 대회의 감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다. 미켈슨은 2009년에도 US오픈 직전에 열린 이 대회에서 공동 59위를 했으나 US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특히 US오픈은 그 직전 대회 우승자가 내리 우승한 사례가 없다.

미켈슨의 첫날 평범한 스코어는 플레이가 제대로 안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음주를 겨냥한 ‘테스트 샷’의 결과인지는 US오픈 결과를 보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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