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CJ 비자금 관리인' 신모 부사장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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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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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CJ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재현 회장(53)의 비자금 관리 총책으로 알려진 신모 부사장(57)을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7일 CJ글로벌홀딩스 대표 신 부사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오후 신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신 부사장은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CJ그룹이 홍콩에서 운영하는 여러 특수목적법인의 설립을 대부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홍콩에 있는 사료사업 지주회사인 CJ글로벌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검찰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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