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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2일 장관급 회담 공동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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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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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 첫 날인 9일 오전 남북은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장관급 회담을 여는 것은 공통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사실상 남북이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에 합의한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장관급 회담을 위한 규모,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경에 시작에 11시경에 종료되면서 약 1시간 진행됐다고 김 대변인 전했다.

김 대변인은 회담 분위기에 대해 "남북 당국 간 오래간만에 개최된 회의인 만큼 상호협력적인 방향으로 나가자"라는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 협의 이후 오후에도 수석 대표간 협의 등을 통해 계속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 당국 간 협의가 일정한 합의에 도달할 경우 합의문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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