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장관급 회담을 여는 것은 공통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사실상 남북이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에 합의한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장관급 회담을 위한 규모,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경에 시작에 11시경에 종료되면서 약 1시간 진행됐다고 김 대변인 전했다.
김 대변인은 회담 분위기에 대해 "남북 당국 간 오래간만에 개최된 회의인 만큼 상호협력적인 방향으로 나가자"라는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 협의 이후 오후에도 수석 대표간 협의 등을 통해 계속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 당국 간 협의가 일정한 합의에 도달할 경우 합의문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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