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소열 서천군수가 꼽은 지역명소는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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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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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하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지역여행의 백미와 별미로 바로 이곳을 꼽는다.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관,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마량리 동백정, 서해낙조 등은 사계철 이벤트가 가득해 생각만해도 즐겁다. 푸른 파도와 은빛 모래가 어우러져 해질녘 황혼에 취할 수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이 6월말 개장을 앞뒀다.

자연산 광어·도미축제는 5월 25일 시작해 14일간 마량포구 일원에서, 한산모시문화제가 6월 6일부터 한산모시관 등지서 펼쳐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서천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도 많다.

3월이면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5월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광어와 도미회가 제철이다. 9월엔 집을 나간 며느리도 돌아올 정도로 맛이 좋다는 전어가 풍년이다.

또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비린내가 없고 쫄깃해서 구이, 찜, 탕으로 식탁에 오르는 박대와 매운탕이 일품인 물메기를 식당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군의 커뮤니티 공간인 '봄의마을'은 작년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통령상 등을 휩쓴 곳이다. 1만1000㎡ 면적의 옛 시장부지에 공공건축물 5개동과 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2007년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2011년 11월 8일 준공됐다.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노인회관, 여성문화회관, 청소년 문화센터, 종합교육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에서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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