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일 "양측 수석대표 간 회의가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오후 2시에 시작돼 오후 3시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마친 뒤 오찬 후 연락관을 통한 조율을 거쳐 오후 첫 회의를 '수석대표 회의'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북측 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석대표 회의를 열어 서울에서 12일 열릴 남북 장관급회담의 의제와 대표단 규모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양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이어 오후 다시 접촉해 추가협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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