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쉬벨루치 화산 분출…항공기 운항 위험 경고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쉬벨루치 화산이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왕성한 지진 활동을 보이며 상공 9000m까지 화산재가 분출됐다.

9일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과학아카데미 산하 지질물리학국 캄차카 지부는 이날 쉬벨루치 화산에서 하루 전부터 148회의 국지적 지진현상이 관측됐으며 일부 지진 때는 화산재가 상공 9000m까지 분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화산 인근 지역을 지나는 항공기들에 운항 위험 경고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캄차카 반도 동부 우스티-캄카트스크 지역에 있는 대표적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쉬벨루치 화산은 2006년 12월 분출을 시작한 뒤 크고 작은 화산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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