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1일 오후 1시 상계역오거리(지하철 4호선) 인근 산책로에서 '당현천 2단계 준공 및 통수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2007년 12월부터 총 434억원(국비 5억원, 시비 315억원, 구비 114억원)을 투입해 수락산 발원지인 상계역 오거리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인 3.29㎢ 구간의 자연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2010년 10월 1단계(2.65㎢)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2단계로 640m 복개구간이 추진됐다.
새로 설치된 불암교는 균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각이 없어 하천수변과 조화를 이룬다. 또 벽천분수를 도입해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는 시설물 조성과 함께 하천의 자연성을 높이기 위해 관목류 1만717주, 초화류 1만8672본 등 각종 식물을 심었다.
김성환 구청장은 "당현천은 문화와 교육, 안전이 융합된 테마형 하천으로 이번에 물길을 회복하게 됐다"며 "생동하는 푸른 하천으로 다시 태어난 당현천은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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