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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이야 노트북이야?…컨버터블PC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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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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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레노버 ‘아이디어 패드 요가11S’ 출시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사진·동영상 감상, 전자책 읽기, 게임, 인터넷...

태블릿으로 주로 하는 활동들이다. 이러한 태블릿 사용 패턴은 대부분이 정보를 소비하는데 치중돼 있다.

휴대성이 강조되고 가상 키보드를 통한 정보 입력이 기존의 키보드에 비해 쉽지 않다보니 정보 소비용으로 주로 쓰이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휴대성을 갖춘 태블릿과 정보 입력이 용이한 PC의 장점을 갖춘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커졌다.

최근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제품이 컨버터블PC다.

태블릿에 키보드를 장착해 필요에 따라 태블릿과 노트북 모드를 오가며 정보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의 컨버터블PC '요가11S'의 네 가지 모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모드.

한국레노버가 10일 선보인 ‘아이디어 패드 요가11S’는 겉모습은 일반 노트북과 동일하지만 스크린을 360도 회전시켜 태블릿 모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동 중에 태블릿으로 사용하다가 정보 입력이 필요한 경우 노트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블릿 모드로 영화를 감상하다가 이메일이 오면 확인하고 노트북 모드로 전환해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윈도8을 탑재한 이 제품은 10핑거 멀티터치 기능을 갖추고 무게는 1.35kg으로 태블릿으로 휴대할 경우 편의성을 높였다.

또 3세대 인텔 코어 i5 Y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아마존 킨들·에버노트·니트로 프로 등의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해 노트북으로서의 성능에도 공을 들였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컨버터블PC는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PC와 태블릿의 중간재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왼쪽)와 RT.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1일부터 국내 시장에 RT와 프로(Pro)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는 서피스는 태블릿과 울트라북 시장을 동시에 노린다.

680g의 무게와 8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을 강조한 서피스 RT는 태블릿 시장을, 인텔 i5코어를 탑재하고 PC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서피스 프로는 울트라북 시장을 겨냥했다.

윈도8 프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는 기본 제공되는 서피스 펜으로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USB 3.0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HD 커넥션 등을 갖춰 일반 PC의 작업 환경을 구현했다.

스크린을 22도 기울여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킥 스탠드는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 적절한 각도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업체들이 컨버터블PC를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휴대성과 기능을 동시에 갖춰 정보의 소비와 생산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컨버터블PC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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