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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 관련 뉴스브리핑 현장. [주취안=신화사] |
중국 신화통신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궁 1호와 선저우 10호 유인우주비행 총지휘부는 이날 오후 네이멍구 주취안(酒泉)위성발사중심에서 선저우 10호 발사와 관련된 뉴스브리핑을 열고 다음과 같은 발사계획을 확인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우핑(武平) 대변인은 “오는 11일 오후 5시 38분 선저우 10호가 발사될 예정"이라며 "우주선에는 녜하이성(聶海勝), 장샤오광(張曉光) 등 남성 우주인 2명과 여성 우주인 왕야핑(王亞平)이 탑승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3명 중 녜하이성은 지난 2005년 선저우 6호에 탑승했던 인물로 이번이 두번째 우주 비행이다.
우핑 대변인은 “이들은 15일간 궤도를 비행하며 톈궁 1호와 무인·수동 도킹을 각각 한 차례씩 실시하는 한편 각종 과학실험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선저우 10호 우주선은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2F에 결합한 채 주취안 위성발사중심 유인우주선 발사장 발사구로 옮겨져 발사대기 중인 상태로 이날 오후 창정 2F 로켓에 액체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6월 선저우 9호를 쏘아올려 톈궁 1호와의 수동도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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