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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 군산 시민과 뮤지컬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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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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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예술의전당은 6월 15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미니전막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3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군산시가 응모해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예술단 그리고 군산시가 주관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서울예술단이 뮤지컬로 제작했는데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 성취 그리고 그에 따른 희생 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미니전막뮤지컬로 빠른 이야기 전개와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대사로 인간의 삶을 감동 있게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공연예술 발전과 선진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199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한 서울예술단은 미니전막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하나로 2003년 제9회 한국뮤지컬 대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아울러 세대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청소년과 부모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은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군산 지역 아동들 30명에게 뮤지컬을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뮤지컬 노래와 율동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게 되며, 꿈 많은 어린이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좌석권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좌석은 당일 현장에서 공연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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