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10일(현지시간) 힐러리 전 장관의 트위터 시작 소식을 알리며, 많은 네티즌들이 힐러리 전 장관의 글 내용에서 향후 미국 대통령 출마와 관련한 징후를 찾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힐러리 전 장관의 자신의 첫 트위터 글에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와 텀블러의 설립자 및 지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트위터에는 자신을 ‘아내이자 엄마, 변호사, 여성과 어린이의 옹호자, 국무장관, 작가, 애완용 개 주인, 헤어 아이콘’ 등으로 묘사했다.
특히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주 명칭을 이용, ‘FLOAR(first lady of Arkansas)’ 그리고 미국 영부인이라는 의미인 ‘FLOTUS(first lady of the United States)’라는 약어를 이용해 자신을 소개했다.
힐러리 전 장관의 트위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아가 환영인사를 건넸고, 첼시아는 ‘엄마 환영해요(Welcome MOM!)’이란 글을 남겼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답글에서 “트위터에서 온 가족이 만나게 돼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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