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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모님과의 하루 통화 횟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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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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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자취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부모님과 얼마나 자주 통화 할까? 독립한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부모님과 하는 통화 횟수는 ‘1번’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0.4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독립해 살고 있는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0.4번 부모님과 통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과의 통화는 필요한 경우에만 하며, 하루에 ‘0번’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64.5%였다. ‘1번’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25%이였으며 4번 이상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2.1%에 그쳤다.

또한 그 중 66.7%는 실제 부모님과의 통화량이 적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쑥쓰러워서’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수치로 ‘용건이 없어서’(29.3%)가 뒤를 이었으며 ‘업무가 바빠서’(22.7%),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13.3%), ‘업무에 방해가 될까봐’(2.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어 전체 직장인의 57.1%는 통화량을 문제로 부모님이 아쉬움을 토로하신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독립한 직장인이 부모님과 가장 많이 나누는 통화 내용은 무엇일까? ‘밥 먹었는지’가 46.3%로 가장 많은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 ‘언제 퇴근할 것인지’(16.8%), ‘귀향 일정’(17.7%), ‘결혼은 언제 할 예정인지’(13.7%), ‘회사에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지(3.3%). ‘용돈 언제 부칠 것인지’(2.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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