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장년 위한 창업패키지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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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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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Up!’, 연내 성공 창업가 100명 육성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40·50대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교육,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1일 베이비부머 등 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 등 창업교육과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을 지원하는 ‘드림 업(Dream-Up)!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최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베이비붐 세대들의 창업이 늘고 있으나, 전문지식과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 창업의 성공률을 높여주기 위해 이론과 실전을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1기 창업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중장년 예비창업자 25명에 대해 시행되며, 올해 안으로 총 4회(6월, 7월, 9월, 10월)에 걸쳐 성공하는 창업가 100명을 키워낸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교육과정과 실전창업과정 등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인 창업교육과정에서는 사업아이템 분석기법 부터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업과정에 대해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창업자의 사업환경(SWOT) 분석, 아이템 선정방법, 손익분석, 창업자금 운용전략 등 예비창업자들이 준비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필수사항 위주로 구성됐다. 사례 연구에서는 창업후보 아이템 구상, 시장조사 실습과제 수행 및 창업 마케팅 벤치마킹 등 실습을 통해 성공사례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게 된다. 모의창업은 수강자 개개인이 시뮬레이션기법에 의한 비즈니스모델을 3W2H 방식에 의해 구축하도록 실습해 본인이 가진 아이템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2단계 실전창업과정은 창업인큐베이팅과 실전창업으로 이뤄지는데, 창업교육수료자 중 우수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는 2명을 선발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장년창업센터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6개월 동안 사무실을 제공하고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컨설팅을 받게 해준다. 인큐베이팅 기간이 끝나면, 해당 아이템으로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미 시행중인 ‘중장년 재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의 인생2막 연착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40세 이상의 중장년들은 ‘전경련 일자리 희망센터’(www.fki-rejob.or.kr, 02-3771-0366)로 연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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