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이 방문한 SK케미칼 판교 연구소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하여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LED조명, 태양광시스템 등 40여 가지의 고효율 에너지기술을 적용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BEMS와 고효율 에너지기술을 적용하여 운영한 결과, 유사규모 업무시설과 비교시 약 40%의 에너지 절감효과 확인했다.
특히 EMS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언급한 과학기술과 IT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활용한 대표적 사례에 해당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종합 솔루션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건물, 공장 등에 EMS를 적용시 가시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투자비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해 회수가 가능하다. 실제 산업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한 EMS 시범사업 결과('11년 4개 과제, '12년 7개 과제), 적용 사례별로 연평균 8~9%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윤 장관은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 세제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겠다"며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들에 대해서는 EMS 설치를 적극 독려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EMS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과학기술과 IT를 활용한 전기 절약방안'을 마련해 6월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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