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영국에서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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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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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소비자연맹, 2013년 ‘최고 구매추천 TV’ 로 선정<br/>영국 평판 TV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TV 55F8000과 46F7000이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가 선정한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 1위와 2위에 올랐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 TV가 영국에서 제품 평가와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는 최고 구매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 1위와 2위에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TV인 55F8000과 46F7000을 각각 선정했다.

‘위치’는 1957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소비자 연맹으로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품 평가·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비상업적인 활동과 엄격하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의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위치’의 평가 결과는 지난해와 올해 출시된 주요 TV 제조사의 102개 TV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것으로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는 2013년 신제품 중 총 3개의 제품만 선정됐다.

‘위치’는 “디자인과 기능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삼성 TV의 혁신성과 독창성·독보적 성능 등을 최고 TV 브랜드 선정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3년형 신제품으로만 영국에서 40개의 상을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영국 내 판매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 TV의 영국 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34%, 2월 35%, 3월 37%, 4월 37%를 달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 이후로는 2위 업체와 2배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TV 점유율의 경우 4월 금액 기준 51.4%를 차지했다. 1200파운드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무려 6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대현 상무는 “최고 권위의 영국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삼성 TV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라고 말하고 “영국은 물론 유럽 전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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