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와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3일 베트남 생태생물자원연구소(IEBR)에서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닌칵반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국제협력국장 등 베트남 관계자를 비롯해 오태광 생명연 원장, 이중구 해외생물소재센터장, 미래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다.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생태생물자원연구소(IEBR)내에 있어 IEBR으로부터 사무실 및 연구 공간을 제공받는다.
센터에는 국내 파견인력 1명과 현지 인력을 포함해 3~4명 규모로 운영하면서 생물소재 수집, 분석, 유용물 추출 및 보관, 생물소재 및 연구정보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베트남센터 설립을 통해 생물자원 및 전통 의학지식정보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수행,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등의 개발을 위한 전략기지 구축, 인도차이나반도의 생물자원 확보 확대 및 국내 전문인력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생물기지 역할 등의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 베트남센터의 개소가 인도차이나 지역의 유용 생물소재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한 국내의 빈약한 생물자원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식품 개발 등 상호 호혜적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양국간 국제연구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해외생물소재확보 및 활용사업을 2006년부터 10년간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에 거점지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2007년 중국권역 운남성, 2009년 중남미권역 코스타리카, 동남아권역 인도네시아 등 3개 생물소재연구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고 이번 인도차이나반도 권역의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의 개소로 4개의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