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은 농정과장을 총괄로 초동 대응팀과 친환경 농업팀, 원예팀, 축산팀 4개 팀으로 구성하여 운영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전 읍·면·동과 공조 비상체계로 전환하여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올해 여름철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이 무척 길고 폭염과 폭우, 태풍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적 침관수 지역 농업인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해 재난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상습 침관수 원인을 분석, 용·배수로 내의 잡초가 우거져 있고 퇴적물이 적치되어 배수 지난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긴밀한 협조로 사전 수초 및 퇴적물 제거 등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산시 관계자는 “농업인들도 태풍, 집중호우 등이 예보될 경우 상습 침수지역 순찰을 강화하여 논두렁, 밭두렁 등은 제방 손질 및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고추, 참깨 등 밭작물은 지주목과 비닐피복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