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세·자치권 절충안 도출되면 6월 통과 확실시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민이 바라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17일 개최된다.
공청회는 최복수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시도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안전행정부·기획재정부 관계자, 임종순 KAIST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세종시특별법 개정과 관련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질의에 이어 최 실장의 답변을 통해 특별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배분 문제, 자치권 확대 등에 대한 절충안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청회는 특별법의 상반기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세종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절충안 마련 등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길 경우 6월 국회에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최 실장은 “세종시 입장을 차분하게 공청회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꾸준히 특별법 개정의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소 기자 yso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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